23일 이사회 열고 서울시 매각 의결

내년 상반기 서울시로 소유권 이전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서울시 제공]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대한항공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5579억원에 최종 매각했다. 회사는 매각 대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각을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8월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부지(48-9번지)와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171-1번지)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

LH가 송현동 땅을 매입하고, 서울시가 이를 서울의료원 부지 일부와 교환하는 ‘제3자 교환’ 방식이다.

매각 대금은 557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 상반기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옥 특급호텔을 건설하겠다며 2008년 이 부지를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해 왔다.

송현동 부지 매각은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