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SK바이오사이언스와 토지매매계약 체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내 ‘빅3’ 바이오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모두 입주를 완료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향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송도국제도시 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송도 산업·연구시설 용지 내 유수기업 연구소 유치 공모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상이 마무리 돼 지난 27일 계약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 테크노파크 확대단지 Sr14 필지(송도동 178-3번지, 면적 3만413.8㎡)에 백신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본사와 연구소도 들어서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바이오클러스터 단지 조성, 선진화된 경영·생활 인프라 등 송도국제도시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백신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 R&PD(연구 및 공정 개발)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 설립을 통해 향후 세계를 무대로 한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장과 신규 플랫폼 확보에 적극 나서고 국제기구,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자체개발과 위탁생산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하며 우리나라가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유치를 통해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포함하여 국내 빅 3 바이오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됐다.
항체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백신 전문 개발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산업계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 등 연구 기반 시설 등이 집적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를 넘어 세계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혁신 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인천에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시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입지적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K-바이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인 송도 국제도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수 있게 됐다”면서 “혁신적 기술 기반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백신 사업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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