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법 위반 혐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돈산업발전 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복도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돈산업발전 토론회'에서 축사를 마친 뒤 복도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이날 가세연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지난 27일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당 대표실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가세연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29일 국회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소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강용석 변호사가 29일 국회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소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제소신청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인 김세의, 김소연, 이경민 외 2만2500명의 명의로 제출됐다

이 대표의 고소장 제출이 있기 전 강용석 변호사는 2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경찰서에 확인하니 아무 고소장도 안 들어왔다는데 이런 거짓기사나 ‘이핵관’ 기자 시켜 쓰게 하고 정치를 아주 못되게 배웠구나”라고 조롱했다.

이어 그는 “내일(30일) 윤리위에서 너의 성상납 혐의 여부가 논의된다면 변호사로서 충고하는데 부인하지마. 네가 부인하면 내가 나가서 녹취록과 동영상을 깔 수 밖에 없는데 그건 너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거야”라고 썼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