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숭인지하차도 착공 위한 민·관 상생 협약식’ 개최

1월말 착공… 2025년 완공

인천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 위치도
인천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 위치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지난 20년간 민원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일명 ‘배다리 관통도로’가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의 마지막 남은 구간인 숭인지하차도(3구간) 착공을 위한 인천시·중구청·중구 주민대표 간 민·관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1월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를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3톤 초과 화물차량의 통행 금지, 운행속도 제한(50㎞/h 이하), 단속카메라 설치, 안전통행로 확보, 방음시설 및 저소음 포장, 가로수·식수벽 등 추가 식재, 지능형 교통신호체계 구축 및 교통환경 개선 등 주민 요구사항도 반영하기로 했다.

일명 ‘배다리 관통도로’로 불리는 ‘동구 송현동 ~ 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는 인천의 남·북측 가로망을 효율적으로 확보해 연수구~중구~동구~서구지역의 균형적인 지역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9년 실시계획인가 고시 후 2001년 착공됐다.

길이 2.92㎞, 폭 50~70m에 총사업비 2243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총 4개 구간 중 3개 구간은 이미 지난 2011년 준공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할 예정이었던 3구간 숭인지하차도(송림로~유동삼거리) 725m는 노약자 통행 불편, 지역분리로 인한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등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있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갈등 사례이자 숙원 과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로 건설과 함께 중구와 동구지역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가로망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원도심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