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비용은 청소, 소득 등 최소 비용 5000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는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견주들을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설날, 추석 등 연휴 기간에 반려견을 민간 시설에 맡기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견주들을 위해 2019년부터 반려견 돌봄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쉼터에 신청하려면 반려견이 구에 등록됐으며, 전염성 질환과 질병‧임신‧발정이 없는 생후 5개월 이상 중소형 반려견이어야 한다.
우선순위는 유기견을 입양한 서초구민, 저소득층 가구,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가족 및 서초구민 순이다.
반려견은 연휴기간 동안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머물게 된다. 센터에는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이(펫시터)들이 상주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펫시터는 반려견의 배변, 놀이 등을 전반적으로 보살피고 질병이나 응급 상황 등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 동물병원과 연계해 대응하게 된다.
구는 견주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27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하려면 관련 서류를 지참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위탁 비용은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 비용인 5000원이다.
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초’를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반려견을 돌볼 가족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 확진자 반려견 돌봄서비스’를 운영했다.
또한 반려동물 상실 극복을 돕는 심리 상담인 ‘서리풀 무지개 모임’, 서초동물사랑센터 입양 반려견 모임인 ‘펫밀리데이’, 반려동물 뜨개소품(배변봉투,목도리 등)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서초동물사랑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화상플랫폼(Zoom)을 이용한 ‘1:1 반려견 맞춤 행동교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설 연휴기간 동안 반려가족들이 반려견을 돌봄쉼터에 맡겨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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