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인수 불발 유니리버 7% 급락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전광판에 독일 DAX지수 그래프가 보인다. [로이터]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전광판에 독일 DAX지수 그래프가 보인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 상승한 7611.2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2% 오른 7201.6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2% 오른 1만 5933.72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0% 상승한 4302.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견조한 것이 매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이 4.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의약품, 광업, 석유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가 확산됐다.

의약품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가 4.1% 올랐다. 식품·일용품주 유니리버가 GSK 일반용 약품사업을 인수한다는 뉴스가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500억 파운드로 GSK에 인수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유니리버는 7% 급락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