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0일 전역 앞두고 말년 병장으로 등장

“몸과 마음 지칠 땐 모임·종교활동 참여하면 좋아”

해군 군악의장대대 홍보대 박보검 병장. [사진 국방일보]
해군 군악의장대대 홍보대 박보검 병장. [사진 국방일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4월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 박보검(29)이 후배 신병들을 상대로 일일 교관으로 나서 군 생활 조언을 건넸다.

11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박보검 병장은 10일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680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을 했다.

'1일 교관'으로 연단에 오른 박보검은 "6주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영해 수호 임무에 나서는 여러분께 응원을 보낸다"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응원하는 동기와 선·후임이 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제주 호국음악회에서 사회를 맡은 박보검 (당시 상병)의 모습 [국방TV 유튜브]
지난해 제주 호국음악회에서 사회를 맡은 박보검 (당시 상병)의 모습 [국방TV 유튜브]

박 병장은 끈끈한 전우애를 강조하며 "내 곁의 전우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아름다운 언행으로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찬 군 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일과 이후 주어지는 개인 정비 시간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지적 향상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도 했다.

아울러 박 병장은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닥치면 각종 모임과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면서 "군 복무 기간은 각자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말고 긍정적 마음가짐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짐한 것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해군병 669기로 입대해 현재 해군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인 박보검은 지난해 3월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과 11월 해군 창설 76주년 호국음악회 사회자로 나서기도 했다.

작년 12월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에 합격한 박 병장은 오는 4월 30일 전역한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