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본인확인 등 한번에 OK
비접촉식으로 감염 우려 낮아
코로나19가 재확산이 거세지면서 에스원(대표 남궁범)의 얼굴인식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해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 판매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 72.7% 늘었다고 17일 전했다.
얼굴인식 솔루션은 기업 등에서 출입관리 보안시스템으로 주로 활용한다. 분실 우려가 있는 카드보다 보안성이 좋다. 또 여러 사람이 인식부위에 접촉해야 하는 지문과 달리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합하다.
에스원은 여기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인식 정확성을 높였다.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이 절반 가량 가려져도 본인 인식이 가능하고, 쌍둥이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다.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가 행사에서 에스원의 얼굴인식 기술이 쓰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에 발열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기능까지 더한 ‘에스원 히트스캔’도 내놨다. 히트스캔은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의 월 평균 판매량이 오미크론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29% 이상 늘었다.
올해도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해 히트스캔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얘상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도 글로벌 얼굴인식 시장 규모가 연평균 17.2% 성장해 오는 2025년 85억75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비접촉 방식인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관리 솔루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수요에 맞춰 첨단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계속 내놓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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