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규탄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규탄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반노조 발언 등을 한다며 규탄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연설회를 열었다.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윤석열 후보가 노노갈등을 유발해 편 가르기를 조장하고, 택배 현장을 또다시 분열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택배노동자들이 최소한의 법적 지위를 보장받고자 생활물류서비스법을 제정하려고 할 때 방해하고 연기시킨 게 국민의힘”이라며 “이제 와서 법을 운운하고 우리를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

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도 열흘째 이어가고 있다. 본사에 자리 잡은 100여 명은 이날도 사측에 대화 개시를 촉구했으며, CJ대한통운이 21일까지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 택배사 파업을 불사하고 위원장 단식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이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있어 양측의 대치 상황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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