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 EV6 무료 충전혜택
3년 간 1000㎾h까지 지원…6400㎞ 달릴 수 있어
리막의 800V 시스템…18분 만에 80%까지 충전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앞으로 3년간 기아 EV6를 소유한 미국 소비자는 주행거리 약 6000㎞에 해당하는 충전을 무료로 할 수 있게 된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고속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사업자 일렉트릭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와 함께 EV6 전기차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EV6를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시점부터 3년간 최대 1000㎾h까지 충전을 무료로 할 수 있다. EV6의 EPA 인증 기준 주행거리 499㎞를 고려하면 평균 3500~4000마일(5600~6400㎞)을 달릴 수 있는 충전량이다.
무료 충전을 원하는 EV6 소유자는 기아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이후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앱을 통해 충전 네트워크를 검색해 충전할 수 있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의 충전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적용된 리막(RIMAC)의 800V 시스템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최대 350㎾의 속도로 전기차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EV6의 경우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걸리는 속도가 18분에 불과하다.
일렉트리파이는 현재 미국 720곳에 약 3000여 개의 충전기를 운용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충전 네트워크를 기존보다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북미 전역에 1800개 충전소와 1만개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지오반니 팔라초(Giovanni Palazzo)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기아와의 협업은 자동차 회사들이 고객이 전기차 라이프 스타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돕고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브 센터(Steve Center) 기아 북미 판매법인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은 EV6의 뛰어난 주행거리와 함께 탁월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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