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의 진격이 우크라이나군의 거센 저항에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공격기(드론)를 이용해 러시아군을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미사일 탑재 장갑차를 성공적으로 공격한 영상을 공개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번 드론 공격은 수도 키예프에서 북서쪽으로 100㎞ 떨어진 마린(Malyn) 마을 근처에서 벌어졌다”며 “러시아의 부크(BUK)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겨냥했고, 막대한 타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부터 터키로부터 바이락타르 TB2 드론을 공급 받아왔다. 이번 공격에도 해당 기종 드론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 시스템 외에도 탱크 등을 보유한 기갑부대를 공격하는데 드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군을 공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다수 공개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후 러시아군의 손실 추정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러시아의 전면 침공 후 3.5일간 약 4300명의 사상자를 러시아군이 기록했고, 항공기 46대, 헬기 26대, 탱크 146대, 수송트럭 60대, 드론 2대, 장갑차량 706대, 다연장포 4문 등이 파괴됐다고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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