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27)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무주공산이 된 주전 유격수에 다가서고 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며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3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해 6타수 3안타(타율 0.500) 1타점을 기록중이다.
김하성은 2회초 상대 우완 선발 잭 플리색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플리색의 1루 견제 실책 때 2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4회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에 1-6으로 패해 시범경기 4연패 늪에 빠졌다.
김하성에게 이번 시범경기는 중요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샌디에이고 부동의 유격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왼손목 골절로 3개월간 뛰지 못하게 돼 유격수 자리가 비어있다. 수비력을 인정받은 김하성은 공격력에서 어느 정도 신뢰를 준다면 타티스 주니어의 빈 자리를 메울 대체선수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힐만큼 뛰어난 내야진이 버틴 샌디에이고에서 올시즌 김하성이 주전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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