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
“인사이트 및 계열내 시너지 기대”
노재석 대표, 사외이사 재선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IET)의 이사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된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이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김 부회장은 이로써 모든 이차전지 계열사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올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KIET는 이날 서울 종로 SK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김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SKIET는 김 부회장 선임 사유에 대해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로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 전략 하에 SK이노베이션을 정유·화학에서 배터리와 분리막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시키는 성과를 이끌어 전문성과 역량을 높게 평가했으며, 그 과정에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김 부회장을 통해 SKIET의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 및 계열 내 시너지 극대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재석 SKIET 대표도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안진호 한양대 교수(신소재공학부)는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 SKIET는 정관에 지배구조헌장 조항을 신설했다. 여기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에 관한 회사의 의지와 실천 방안을 담은 지배구조헌장을 이사회 의결로 마련하고 이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SKIET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로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생산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2007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축차 연신 공정을 완성한 이후 5μm(마이크로미터) 박막 제품 개발 및 양면 동시 코팅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는 상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30% 가량 성장한 6038억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954억원으로 같은 기간 8% 증가했다.
SKIET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약 2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습식 분리막 기준 세계 1위 생산업체다. 이차전지 분리막은 건식과 습식으로 나뉘는데,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습식이 더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IET의 폴란드 공장은 작년 10월 공식 가동에 들어갔으며, 해외 추가 증설을 통해 13억6000만㎡(작년 기준) 수준의 캐파(생산능력)를 올 15억3000㎡로 늘리고, 2025년에는 40억200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il@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