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로베르타 메솔라(43) 유럽 의회 의장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키이우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메솔라 의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찾는 첫 EU(유럽연합) 기구의 수장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 등에 따르면 메솔라 의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크라이나행을 알렸다. 유럽 의회 관계자는 CNN에 “안보상의 이유로 우크라이나 방문이나 의제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솔라 의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한 연설에서 “유럽 의회가 유럽연합 가입 후보가 되려는 우크라이나의 열망을 지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메솔라 의장은 지중해의 소국 몰타 출신이다. 그는 지난 1월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열린 의장 선거에서 회원 27국 705명의 의원 가운데 458명의 지지를 얻어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몰타에선 ‘국민적 영웅’으로 통한다.
유럽의회는 EU의 입법부다.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와 사법부인 유럽사법재판소(ECJ)와 함께 EU의 핵심기관이다. 유럽의회 의장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회원국 정상과 함께 EU 의전 순위 최상위에 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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