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적 혁신’ 통해 글로벌 도전
550억 상생기금 활용 방안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의 ‘상생 경영’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카카오 공동체 상생자금 550억원으로 공급자-업계-이용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복지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해외 현지 모빌리티 로컬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출시 7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생적 혁신’ 기반의 사업 전략과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방안,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통한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상생적 혁신’을 카카오모빌리티의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업계를 비롯한 공급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적 혁신’을 추구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카카오 T 플랫폼의 운영 철학도 소개했다. 상위노출을 위한 공급자들의 소모적 광고비 경쟁보단 공급자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상생 기금 중 550억원에 대한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기금을 단순 지원금 형태로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 생태계에 참여하는 공급자-업계-이용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복지 방안을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420억 원의 기금을 집행해 플랫폼 내 공급자들의 수익 증진을 꾀하고 ▷플랫폼 공급자 처우 개선을 위해 8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중소 사업자들의 고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기존 업계와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550억원 외에 향후 카카오 본사, 카카오 임팩트 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추가 기금도 조성한다. 추가로 확보한 기금은 ▷이동약자의 이동권 개선에 투입하고 ▷긴급 생활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경영이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상생 자문 위원회’ 및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와 같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의 객관적 자문 및 진단으로 공급자·이용자·플랫폼 모두 성장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 탐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 여행객들이 120개 이상 국가에서 카카오 T 앱 하나로 현지 이동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솔루션도 모색 중에 있다. 또 한국인 관광객 방문율이 높은 해외 시장으로의 직접 진출을 위해 현지 모빌리티 로컬 기업과 협력하고, 글로벌 진출 토대 마련 방안으로 해외 시장 투자도 적극적으로 단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진출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올해 3분기 내에 단계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년간 ‘상생형 혁신’을 통해 독보적인 모빌리티 성장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기금을 조성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승희 기자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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