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최남연 기자]경기침체로 인한 실업자 수가 전년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10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10월 중 취업자 수는 259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만6000명(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폭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면서 30만명 후반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도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으나 10만명 이상의 증가세는 지속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의 증가세는 둔화했다.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끄는 가운데, 청년층은 고용증가세가 둔화했다. 고용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의 경우 20대를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고용률(40.6%)이 1년 전보다 1.1%p 올랐다.반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8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만5000명(18.6%)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특히 이달에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맞춰 고용보조지표(체감 실업률)을 발표했는데, 이 수치가 201만7000명에 달했다.단기 근로자 중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31만3000명,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지만 잠재적으로 취업이나 구직이 가능한 ‘잠재경제활동인구’는 17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10월 실업자 수(85만8000명)까지 더하면 실업자는 사실상 287만5000명에 달한다.경제활동인구과 잠재경제활동인구로 나눈 사실상의 실업률은 10.1%로 공식실업률 (3.2%)보다 3배 이상 높았다.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1명은 취업하고 싶어도 여러 여건상 취업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그간 감춰진 실업자 201만여명 대부분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층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