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최고 17~31도…서울 21도·대구 30도

오늘 밤부터 수도권·강원 남부 비 예보

북쪽 차가운 공기 유입 때문…모레까지 내릴 듯

봄비가 내린 지난달 30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수유가 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뜰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
봄비가 내린 지난달 30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수유가 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뒤뜰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화요일인 12일에는 늦은 오후 중부지방에 단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만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초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로 평년과 비교하면 10도 가까이 높았다. 서울과 부산의 최저기온은 각각 17.3도와 15.6도였다. 오전 9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7도 ▷인천 17.1도 ▷수원 19.3도 ▷춘천 17.3도 ▷강릉 24.5도 ▷청주 19.2도 ▷대전 19.1도 ▷세종 18.5도 ▷전주 20.2도 ▷광주 19.5도 ▷대구 19.6도 ▷부산 18.6도 ▷울산 21.0도였다. ▷제주 21.3도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0도를 넘는 곳이 상당수다.

낮 최고기온은 17~31도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 지역은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치솟겠다. 서울과 부산의 최고기온은 21도로 예보됐다. 갑작스러운 무더위가 이어지는 까닭은 일본 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을 따라 우리나라에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풍이 북쪽에서 불어온 차가운 공기를 만나 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오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점차 남쪽 지역까지 이어진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 남부, 충남 북부 서해안으로 확대돼 오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13일의 경우 새벽에는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에 비가 오고,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에는 종일 가끔 빗방울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4일에는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경북 동해안·제주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에는 낮 동안 종종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영서 북부 제외)·충청 북부·제주 5~3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충청 남부·전북·경북(남부 내륙 제외) 5~10㎜ ▷서해5도·전남·경북 남부 내륙·경남·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린 뒤 13일 낮부터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영남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오는 14일 호남과 제주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