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플랫폼 전문
누적 투자규모 4조4600억원…‘공룡’ 플랫폼
국내 위버스컴퍼니 등 데이터 중심 고객과 협력
한국 시장 확대…아태지역 전년 대비 2배 성장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글로벌 데이터·인공지능(AI)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20일 한국 시장 본격 진출을 알렸다. 한국 지사를 설립, 서울 삼성동에 사무실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 시장 전략은 클라우드 업계 베테랑 지아 오웨이 링(Jia Woei Ling) 북아시아 지역 매니징 디렉터가 이끈다.
데이터브릭스는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델타 레이크(Delta Lake), ML플로우(MLflow) 등이 설립한 기업이다. 컴캐스트, H&M그룹 등 포춘 500대에 속하는 기업을 포함, 전세계 7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약 36억달러(한화 약 4조4600억원), 기업 가치는 380억달러(한화 약 47조원)에 달한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Lakehouse) 플랫폼을 전문으로 한다. 단순하고 개방적인 데이터 및 AI 아키텍처를 통해 대다수 기업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 레이크에 안정성, 거버넌스,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터브릭스 고객은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기반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구축, 통합된 서비스에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의 국내 사업 확장은 베이글코드, 위버스컴퍼니 등 데이터 중심 고객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컴퍼니’는 AWS 기반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단일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소스를 제공받는다. 위버스는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소스에서 대용량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 유용한 사용자 인사이트를 쉽게 확보하고 있다.
에드 렌타(Ed Lenta)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데이터브릭스 입지를 확대하고 더 많은 데이터 중심 기업에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며, 데이터브릭스의 한국 사업 확대는 현대적인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채택과 클라우드 데이터 전략 가속화를 모색하는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클루커스, 메가존클라우드 같은 데이터브릭스 국내 파트너사들은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의 비전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클루커스의 검증된 전문성과 강력한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 비즈니스 전문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며, 우리의 많은 기업 고객이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성공적으로 획득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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