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미국 최대 지상파 TV 인기 시트콤 드라마 대사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 드라마 ‘더 네이버후드’(The Neighborhood)는 19일, 공식 SNS에 시즌4 18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더 네이버후드’는 백인 가족인 데이브, 젬마 부부와 10대 아들 그로버가 LA의 흑인 동네로 이사한 후 캘빈, 티나 부부와 아들 말콤, 마티 가족과 이웃이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로버, 말콤, 마티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그로버가 힙한 의상을 입고 멋진 걸음걸이로 등장하자 말콤이 그로버에게 “잘 어울린다”라고 말한다. 그로버는 “몰리가 좋아하는 BTS 제이홉처럼 멋지게 보이려고 이렇게 입었다”라고 말하며 제이홉의 사진이 있는 휴대폰 화면을 보여준다.
이어 그로버는 “제이홉의 머리가 내 머리보다 더 직모라서 파마약을 써보려고 한다”라고 말한다. 말콤과 마티는 그로버에게 파마약에 들어있는 화학약품을 언급하며 사용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그로버가 나간 후 말콤과 마티는 “오늘은 제이홉이고 내일은 마이클 비 조던일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마이클 비 조던(Michael B. Jordan)은 영화 ‘블랙 팬서’의 킬몽거 역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다.
전 세계 팬들은 그로버의 의상이 제이홉의 디올 테크웨어 무대 의상과 비슷하고 걸음걸이를 따라한 것이 너무 귀엽다며 그로버 역을 맡은 배우 행크 그린스펀(Hank Greenspan)에게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제이홉도 20일 새벽, 해당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더 네이버후드’는 평균 시청자 55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CBS 최고 인기 시트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지상파 드라마 대사에 제이홉의 이름이 등장한 것은 미국 내 제이홉의 대중적인 인기와 위상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10대 청소년이 따라 하고 싶은 스타일을 가진 스타로 언급된 것은 평소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제이홉의 면모까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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