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내문’ 형태 글 “학생에 당부해달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요즘 포켓몬빵과 스티커에 열광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해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7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빵의 위험, 자녀 두신 분들 필독'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어린 아이들에게 '포켓몬 카드'를 보여준 뒤 화장실로 유인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는 글이었다.
캡처 형태로 돌고 있는 이 글은 "XX단지 놀이터에서 20~30대 남자가 아이들에게 포켓몬 카드를 보여주며 같이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가면 주겠다고 하며 유인했다고 한다"며 "아이가 함께 가고 있는 중 다행히 다른 어머님들께서 저지해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그 남자 분이 XX·XX 단지 쪽에서도 간혹 보인다고 하니,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한번 더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라는 글도 있었다.
이는 '학교 안내문' 형태로 발송된 글로 보인다. 이 캡처본을 올린 작성자는 "자녀 두신 분들 유의하시기를 바란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개연성은 있는 듯하다"고 했다.
현재 포켓몬빵은 홈쇼핑에서도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CJ온스타일은 SPC삼립과 포켓몬빵 8종 20봉으로 구성된 550세트를 방송에서 판매했는데, 1분도 안 돼 완판됐다고 밝혔다. 포켓몬빵은 1990년대 말 유행했다가 올해 2월 SPC삼립에서 재출시한 후 40일 만에 1000만개가 팔렸다. 지금도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는 '오픈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SPC삼립은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냉장 디저트류 포켓몬빵 시즌 2를 출시해 열기에 더 불을 지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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