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도입

학교 방역 시스템ㆍ수능 시행

교육결손 발생ㆍ학교 현장 부담 커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백서 [교육부]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백서 [교육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교육부는 지난 2년3개월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정리한 ‘교육분야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 도입, 2021년 단계적 전면등교 추진, 학교 방역 시스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행, 학생 예방접종, 2022년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선제검사 운영 등이 실렸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결손이 발생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변경된 방역지침을 반영한 수업 준비시간이 부족했고, 현장에 부담이 컸다는 의견 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에 따른 접속 장애 문제와 학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갈등 등의 내용은 빠졌다. 

온라인 개학 초 학생 400만여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LMS 장애와 비판이 잇달았지만 이런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청소년 방역패스를 두고 큰 논란이 빚어졌지만 이 역시 찾아볼 수 없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백서는 코로나 보다 더 심각한 감염병 위기가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기초적인 기록인 동시에, 교육현장이 헌신한 기록”이라며 “2년여간의 대응을 기록하며 그 이후의 감염병 위기까지 대응하는 매뉴얼 체계를 정비해, 어떤 위기 순간에도 우리 교육이 중단없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향후 공식적인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이뤄지면 보완 필요사항과 현장 사례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시기 학교 방역 대책을 종합 정리,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을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백서는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