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분야 - 신율 명지대 교수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심각하게 분열돼버린 사회를 치유하는 정부와 대통령 리더십이 발휘되기를 바란다. 갈등에서 나온 상처를 치료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신 교수는 이날 헤럴드경제에 “사회 통합이라는 것은 현실화가 가능한 목표가 아니기에 통합이 되지는 않더라도, 치유는 꼭 필요하다”면서 “(정치적 상대를) 증오와 타도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상대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서 갈등을 봉합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정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치에 대해서도 “열쇠는 민주당이 가지고 있다”면서 “상대를 인정하는 태도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또 시장을 인정하는 경제정책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세제 등 규제정책 일변도의 경제 운용이 민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에 맞서는 경제가 아닌, 시장을 인정하고 잘못된 부분에 있어 조정을 하는 경제정책을 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지난 정권에서 법을 지켰지만 법의 정신과 취지를 훼손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 법치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세진 기자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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