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녀·박완주 의혹에는 “절차 따라 진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 행정안전부가 경찰 통제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경찰 개혁 위원회와 관련해 “경찰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따라 ‘공룡 경찰’이나 경찰 권한 남용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어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취임 직후 ‘경찰 제도 개선 자문위’ 구성을 지시하고, 지난 13일 첫 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에서는 우철문 수사기획조정관이 참석했다.
남 본부장은 “지난주 회의는 첫 회의로 소위 ‘킥오프’ 회의여서 위원들 간 상견례를 하고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행안부가 경찰 개혁을 위해 이번 위원회를 구성한 배경에 대해서도 “구체적 경위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행안부가 차기 국수본부장 후보자를 검찰 등 비(非)경찰 출신으로 제청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본부장은 법상 개방직으로 규정돼 있다”며 “구체적인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인사권자의 판단 부분을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는 본부장 입장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수본 수사국장, 형사국장 등 주요 직책을 개방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다. 그 부분이 논의되면 상황을 판단해서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남 본부장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장녀의 논문 대필 의혹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한 것과 관련 “고발을 접수했고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금요일에 시민단체에서 고발했다”며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가 중요하므로 향후 피해자 의사를 존중하며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다.
spa@heraldcorp.com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고3 딸 학원비 40만원만” 끝내 외면한 전처…자식 마저 버린 ‘나쁜 부모’와 싸우는 그들 [세상&플러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9/news-p.v1.20260829.87d95bef732846b383020b75a70f53a5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