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여성에게 기회를 부여 하시겠다는 대통령께 박수를 보내자”며 “호남 출신이 (공직에서) 거의 배제된 것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윤 대통령과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간 만남에서 오간 '젠더 갈등' 논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박병석 국회의장 등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 전 환담 자리에서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젠더 갈등’ 지적에 윤 대통령은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시야가 좁아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 데 그중 여성이 있었다. 그 후보자의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며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이를 두고 "솔직히 인정하시고 개선하시는 것이 정치"라며 "여성 공직자 등 여성 여러분에게 기회를 부여하시겠다는 대통령께 박수를 보내자"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또 있다. 장·차관·수석직에 호남 출신은 거의 배제됐다. 이것도 개선하겠다 약속하시면 얼마나 좋겠냐"라고 제안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호남 인사는 전북 출신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후보자 1명이 유일하다. 이밖에 영남권 출신이 7명, 서울 4명, 충청권 4명 등이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2자리를 제외하면 인선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다.
min3654@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