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힘 45%, 민주 32%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5월 셋째 주) 대비 2%포인트 오른 5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와 동일한 34%였다.
바로 전주(5월 넷째 주)는 갤럽이 지방선거를 이유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1%, '어느 쪽도 아님'은 2%였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8%)과 정치 성향 보수층(82%), 60대 이상(70% 내외) 등에서 높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 성향 진보층(63%) 등에서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5%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한 32%였다.
이어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8%,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였다.
갤럽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번에 당선한 광역시장, 도지사 중 앞으로의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인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각각 20%를 차지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4%), 박형준 부산시장(2%),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1.4%) 순이었다.
응답자의 40%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 측은 "이 질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많은 지역의 당선인이 상위에 거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오세훈 시장과 김동연 당선인은 자신의 당선 지역 이외에서도 상당수 지목돼, 이번 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재조명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시·도지사 후보 중 가장 아쉽게 생각되는 사람은(자유응답) 김은혜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2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7%),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후보(3%) 순이었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만족 여부를 물은 결과, '만족한다'는 53%, '만족하지 않는다'는 33%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80%가 만족을 표했고, 민주당 지지층은 62%가 불만족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 이상은 60% 내외가 만족, 40대는 만족·불만족이 각각 46%로 갈렸으며 30대와 50대도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했다고 밝힌 사람(837명)에게 광역단체장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한 요인은 무엇인지 다섯 가지 보기(경력·공약·인물·정당·지역 연고)를 제시하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32%가 '정당'을 꼽았다. 그 다음은 '공약' 28%, '인물' 22%, '경력' 11%, '지역 연고' 3% 순이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투표 후보 결정 시기는 '투표 당일·투표소에서' 7%, '2~3일 전' 12%, '4~7일 전' 23% 등 '선거일로부터 1주 이내 결정'이 42%였고, '2~3주 전'은 14%, '선거 한 달 이전'은 41%로 나타났다.
이번 갤럽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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