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예년 비해 적을 전망
며칠째 이어진 무더위가 한동안 주춤할 전망이다. 목요일인 23일부터 남부·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가량 빨리 시작된 장마는 예년보다 적은 양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전선 근처는 날씨가 흐리고 비 오는 시간도 길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 소식이 생겼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경북 북부·전라권에서는 20~80㎜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체전선은 주말인 오는 25일 한반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도 내리겠다.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역 강수량은 5~40㎜로 예보됐다.
이번 장맛비의 강도는 수시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 강도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와 전선 위 저기압의 세력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발달과 경로에 대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빛나 기자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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