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 브리핑
과대학교 급식 분리 검토
학교급식 이물질 가이드라인 마련
‘5無 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서울의 고등학교 급식에서 잇따라 개구리 사체가 나온 것은 업체가 원재료에 혼입된 이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데다 학교 측의 검수 관리가 미흡했기때문으로 나타났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올 7월 중 학교급식 이물질 발생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식품안전정보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과대 학교에 대한 급식 분리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 급식 이물질 검출 관련 현황 및 대책’ 브리핑을 갖고 “학교급식 이물질 검출과 관련해서 급식 총괄하는 원장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이어 “7월 중 학교급식 간부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이물질 발생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며 “식품안전정보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보건진흥원 급식품질위생과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1차로 업체가 원재료에 혼입된 이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고, 2차로 학교 측의 검수관리가 미흡한 것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 17일 학교급식 납품업체(183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식재료 제공, 학교급식 이물질 확인 철저 등을 내용을 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또 교육부 주관 전국 시도 급식 관계관 회의를 통해 이물질 검출 사례를 공유하고, 식약처와 합동으로 학교급식 김치업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올 7월 방학 전까지 학교급식 간부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7월 중 학교급식 이물질 발생시 조치 방법 안내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7월 중 식품안전정보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5無(잔류농약, GMO, 무항생제, 방사능, 합성첨가물) 급식을 위한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학생수 3000명 이상 과대학교에 대한 급식 분리도 검토할 방침이다.
임 원장은 “청원고의 경우 학생수 3573명의 과대학교로, 4개 학교 급식을 공동조리하고 있다”며 “과대학교의 경우, 사고발생시 파급효과가 크고 위생관리가 취약할 수 있는 만큼 과대학교의 급식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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