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화물차 추돌 사고로 차량에 실려있던 수박이 고속도로에 한가득 쏟아지는 일이 벌어졌다. 수박에 도로가 가로막히자 사고현장 인근 운전자들이 직접 수박을 옮기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전남 영광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영광2터널 인근에서 25t 트럭이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1t 화물차가 옆에 있던 SUV와 부딪히면서 두 차량 탑승자들이 모두 다쳤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SUV 운전자와 동승자 3명도 경미한 부상으로 이송됐다.
사고 과정에서 1t 화물차에 가득 실려있던 수박이 도로로 쏟아져 내려 하행선 전체가 통제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쏟아진 수박으로 가득한 도로를 수습하기 위해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운전자들이 직접 발벗고 수박을 옮기는 등 수습에 나서면서 통행은 1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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