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존 강성 노조와 타협 강요받아…불법행위 엄단해야”
“120명 불법파업 노조원, 10만명 거제시민 생계 볼모 잡아”
“민주노총, 사업주·비조합원에게 갑질·폭력하는 이익집단”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대우조선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이 장악한 사업장은 대한민국의 ‘치외법권 지대’, ‘불법의 해방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권 대표대행은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낮은 노동 생산성과 높은 고용 시장의 경직성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대행은 “기업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 대신 기존 강성 노조와 타협을 강요받았다”며 “강성 노조의 불법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했다.
권 대표대행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6600억 원에 이르는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대우조선에는 10조 원이 넘는 국민 혈세가 투입됐다. 지난해 영업 손실은 1조7000억원에 이르렀는데, 이번 불법 점거로 인해 매달 130억원의 지체배상금마저 물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120명의 불법 파업 노조원이 10만명의 거제시민 생계를 볼모로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대행은 민주노총을 “사업주와 비조합원에게 갑질과 폭력을 일삼는 조폭식 이익집단”이라고 표현했다. 권 대표대행은 “같은 노조원에게 일감 몰아주고 쇠 파이프를 들고 비노조원들의 출근길까지 막아섰다. 폐업으로 내몰린 하청업체 사장을 조롱하면서 눈 앞에서 춤까지 췄다”고 비판했다.
권 대표대행은 “불법에 대한 미온적 대응은 결국 불법을 조장한다”며 “불법과 폭력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이 바로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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