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비선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을 시사하는 청와대 문건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모(48) 경정이 1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박 경정은 이날 오전 7시께 경찰서로 출근하며 기자들에게 “문건을 유출한 사실이 없고, 수사의뢰한 부분은 수사를 받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지난주 이틀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박 경정은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뒤 곧바로 집무실로 향했다.

경찰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박 경정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된 기간 동안 세계일보가 보도한 ‘현 정부 비선실세’ 정윤회 씨의 ‘국정농단’ 문건의 최초 작성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