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제주에서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떠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아직 제주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갑)은 7일 페이스북에 “떠나신 줄 알았던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주 에 계신다”며 전날 잘못된 정보를 알렸다고 전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님 내외분이 휴가를 마치고 오늘 제주를 떠났다”고 알렸다.
송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여전히 제주에 머무르고 있다고 정정한 뒤, “대통령님께선 예전에 제주에 하영(‘많이’의 제주 방언) 살고 싶어 하셨다”며 “깊은 제주사랑, 지역에 대한 큰 애정에 고개숙인다”고 했다.
지난 3일 제주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송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전하며 문 전 대통령이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평온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도 정비 등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는 평산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보수단체 중심의 ‘욕설 집회’를 겨냥한 듯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로 다시 돌아가는 생활에 평온함이 회복되도록 국회에서도 관계기관 방문, 제도 정비 등 다방면으로 애쓰겠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1일 제주를 찾아 표선해수욕장에서 해수욕하고, 올레길을 걷고, 한라산에 오르고, 오영훈 제주지사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 지인을 만나며 여름휴가를 보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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