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겨울 스포츠 스키의 매력에 푹 빠진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중국 부유층을 중심으로 스키를 타러 해외여행을 떠나는 게 인기를 끌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해 1억명 수준이던 중국인 해외관광객은 2020년이면 2배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미국 콜로라도 베일, 캐나다 위슬러, 스위스 체르마트 등 국제적 명성을 가진 스키도시가 중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끌 것”이라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실제 최근 중국 내 중산층 증가에 힘입어 스키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
중국스키협회(CSA)에 따르면 중국의 스키인구는 지난 2000년 20만명 가량에서 2005년 500만명으로 늘어났다. 현재는 2000만명으로 14년 전에 비해 100배 폭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스키붐을 놓치지 않으려는 업계의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스키앤스타일’ 행사에서는 ‘보그너’ 같은 고급 스키복 브랜드가 총출동했다.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은 정부가 나서 홍보 부스를 차리고 중국인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웨스틴과 쉐라톤 호텔은 지린(吉林)성에 있는 백두산에 고급 스키 리조트를 세우고 국내 스키 관광에 나서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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