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정부·의회 방문…대응방안 협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맨친 상원의원, 척 슈머 상원의원, 제임스 클리번 하원의원, 프랭크 펄론 하원의원, 캐시 캐스터 하원의원.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 맨친 상원의원, 척 슈머 상원의원, 제임스 클리번 하원의원, 프랭크 펄론 하원의원, 캐시 캐스터 하원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발효에 따라 우리 전기차가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우리측 우려를 전달한다.

정부는 29일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손웅기 기획재정부 통상현안대책반장 등 정부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의 방미는 지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IRA 중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협의하기 위해 이뤄진다.

정부 대표단은 무역대표부(USTR), 재무부, 상무부 등 미국 행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를 방문하여 개정된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관한 우리측의 우려와 우리 업계의 입장, 국내 여론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대표단은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우리 업계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대표단 방문은 다음 주에 계획되어 있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에 앞서 사전 협의 차원에서 진행된다”며 “안 본부장의 방미를 계기로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한미 당국간 협의를 더욱 고위급으로 격상하여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