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완화 법안 처리가 야당의 ‘발목잡기’ 탓에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여야는 당초 8월 말까지 관련 법안 처리에 합의했으나,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무산되는 등 기한으로 정했던 ‘8월말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 간 상태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모두 종부세 완화를 약속했지만, 민주당의 발목잡기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8월까지 법 개정이 되지 않으면,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민주당은 종부세 완화를 부자 감세라고 호도하고 있지만, 올해 3월 민주당은 2020년 공시가격 활용을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기까지 했다”며 “종부세 완화가 부자 감세라면 민주당은 그동안 왜 부자 감세를 추진해 왔나. 대선과 지방선거 모두 끝나고 나니 갑자기 마음이 바뀐 이유는 무엇이냐. 민주당은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하고 다수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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