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지상 접근 정상화를 위한 정부 당국의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사진은 4일 새벽에 이뤄진 사드 기지 공사 장비 반입 모습. [연합]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지상 접근 정상화를 위한 정부 당국의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사진은 4일 새벽에 이뤄진 사드 기지 공사 장비 반입 모습. [연합]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지상 접근 정상화를 위한 군과 정부 당국의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4일 사드 반대 단체인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오전 1시 30분 주한미군과 군 장비가 사드 기지에 반입됐다. 심야에 이뤄진 것은 미군 측의 야간 작전 소요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물자와 장비의 지상 이동 및 수송을 보장하겠다고 밝힌 만큼 사드 기지도 언제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8월 말까지 사드 기지 정상화를 밝히며 지상 접근을 주 7일로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지에 반입된 것은 불도저 등 공사 장비와 유류차 1대, 승합차 등으로 10여 대로 알려졌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경찰과 국방부 측이 주말 내에는 (반입) 작전이 없다며 안심하라는 말을 했는데 기습적으로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당분간은 완전한 상시 자유 출입보다 미측이 원하는 시간대에 현장 경찰 등과 협의해서 출입 시점을 조율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아울러 사드 기지 정상화와 관련해 고속도로 건설 등 성주군이 요청한 주민지원사업을 조속히 시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면서 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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