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30 청년 당원 주축의 모임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가 13일 '정진석 비대위'의 추가적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403명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국바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가처분'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법 제51부에 당원·일반국민이 자필로 쓴 탄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국바세는 "법원은 지난달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사실상 이 대표의 주장을 전부 인용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법원 결정을 사실상 번복하는 취지로 당헌당규를 개정해 재차 비대위 설치를 강행했고, 이에 이 대표가 추가 가처분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바세는 지난 1차 가처분 신청 당시 책임당원 1558명의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2502명의 탄원서를 이미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바세는 4463명 총의를 모아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이준석 전 대표의)4차 가처분 신청서 등 심문기일 통지서를 송달받았다. 법원이 내일(14일) 오전 11시로 심문기일을 지정하고 통보했으나 당에선 소송대리인 선임 및 종전 가처분 사건과 다른 새로운 주장에 대한 답변서 작성 등 심문을 준비하는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심문기일 변경을 신청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즉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이날 가처분 심문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소설'이라고 발언한 기사 내용을 캡처한 뒤 "소설이 5시간 만에 현실로. 이 사람들은 대변인과도 아무 내용도 제대로 공유 안하나 보다"라고 조롱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밤에도 "추석 내내 고민해서 아마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연기해달라고 하겠지요"라며 "에휴. 뭘 생각해도 그 이하"라고 비꼬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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