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한 일상 지키는 게 검찰의 첫째 책무”

“생명 지키지 못한 책임감…스토킹범죄 적극 대응”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5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연합]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5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이 첫 출근길에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것이 저희 검찰이 해야 할 가장 첫번째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19일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며칠 전 지하철 역사에서 스토킹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던 피고인이 해당 스토킹 사건의 피해자를 스토킹 살인하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며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과 안전을 지켜드리지 못한 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스토킹범죄를 포함해 보이스피싱 범죄, 전세사기 범죄, 성폭력 범죄, 성착취물에 따른 피해, 그 외에도 여러 아동학대라든지 이런 민생에 대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충격적이고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런 다짐을 가지고 출근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임명장을 받고 취임한 이 총장은 이날이 공식 첫 출근이다.

이 총장은 스토킹범죄 처벌 강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작년 10월에 스토킹처벌법이 처음으로 제정돼 시행됐다”며 “저희들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우선 경찰청과 협력할 부분, 현재 법안에서 법 탓하지 말고 법 안에서 어떻게 하면 피해자의 안전을 가장 중심에 두고 법률을 운용할 것인지 문제를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을 만난다.

앞서 이 총장은 취임일인 16일 전국 스토킹 전담검사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스토킹범죄에 엄정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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