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2015년도 예산안 처리 직후 야당이 청와대 문건유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운영위원회 가동을 촉구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비선실세 개입 의혹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심각한 지경”이라며 “청와대가 이번 일을 유야무야 넘어가면 최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문 위원장은 “상설특검이나 국정조사가 정답”이라며 “새누리당은 국회운영위 소집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오늘 중이라도 새누리당은 운영위 소집에 응해달라”며 “비선라인 국정농단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을 비롯 해 관련자들이 국회에 출석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비대위원은 “문건 내용이 루머라고 박 대통령이 단정하면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가로막혀 검찰을 믿을 수 없게 됐다”면서 “검찰 수사 별도로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박 대통령에게 드린다”고 말했다.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도 “이번 주 안으로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운영위를 소집할 것을 촉구한다”며 “김기춘 실장, 정윤회 씨와 함께 문고리 3인방(이재만ㆍ정호성ㆍ안봉근), 박 전 행정관 모두가 운영위에 나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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