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현지시간)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여성은 최소 5년간 재검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WHO는 이 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암정상회의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과 검진 권고횟수를 줄이는 내용의 새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13세 여아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권고 횟수는 현행 3회에서 2회로 준다. 연구결과 백신 2회, 3회 접종의 효능이 같았기 때문이다.
또 자궁경부암 세포진 검사 결과 음성반응이 나온 여성은 적어도 5년간 재검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WHO는 권고했다. 현재 권고안은 18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세포진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WHO의 새 지침에 따라 HPV 접종과 세포진검사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매년 약 27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85%는 백신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국민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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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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