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초록길 조성현장 방문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본격 시작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연말까지 자치구를 돌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오 시장은 4일 강동구청을 방문해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 시장은 강동구청을 찾아 민원실 직원을 격려하고,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강동구청 민원실에서 “강동구의 구호가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이다. 힘차게 변화해서 구민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강동구가 되길 바란다”며 “강동구 첫 방문이 뜻깊고 의미있게 돼야 더 많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구로 교통과 주택문제에 대한 구민 염려가 크다”며 “암사초록길 방문해서 큰 보따리 풀어줘서 감사하고, 첫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강동구 관계자와 함께 강동구 암사초록길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암사초록길은 암사동 선사 유적지와 한강공원을 잇는 녹지길이다. 올림픽대로(암사동 164번지)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폭 50m, 녹지 6300㎡ 규모로 길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47%다.
과거 오 시장이 재임한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 일부로 추진돼 2013년 중단됐다가 암사동 신석기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바라는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20년 공사가 재개됐다. 2019년 지역에서는 사업 재개를 위한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강동구민의 약 4분의 1에 달하는 10만 명 주민이 서명에 동참할 만큼 주민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오 시장은 강동구를 시작으로 서울 각 자치구 구청장 면담과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25개 자치구에 ‘면담 추진 및 시·구 공동 협력을 위한 협조 사항’을 올해 7월 안내했고, 지역 현안을 제출받아 현재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민선8기 취임이후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시정철학과 정책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8월 집중호우 시에는 구청장들과 피해상황 공유와 지원대책을 논의했으며 피해주민 지원과 수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금 657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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