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화변기 설치율 13.7%

경남 23.3%>경북 19.6%>광주 18% 순

“초등학생 즉각 양변기 이용하도록 해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광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변기 중 18%가 ‘화변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위생기구 설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0월4일 현재, 광주시 초·중·고에 설치된 변기는 총 4만2949개며 이 중 7739개는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화변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화변기 설치율은 전국 평균 13.7%보다 4%p 이상 높은 18%였다.

전국적으로는 경남이 9만4710개의 변기 중 화변기가 23.3%인 2만2030개로 가장 많이 설치된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북이 7만5587개의 변기 중 1만4801개로 19.6%의 화변기 설치율을 기록했으며, 광주는 세번째로 높은 18%였다. 전남은 설치율 13.8%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전년도 기준, 광주 지역 각급 학교에 설치된 화변기는 9636개였으며, 최근 1년 간 1897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민형배 의원은 “학생 선호도와 위생 등을 고려할 때, 단계적 화변기 교체를 추진해서는 안된다”며 “꼭 필요한 화변기를 제외하고, 최소한 초등학생은 즉각 양변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