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엔 인권이사국 연임 실패' 소식에

주호영 與 원내대표, '文-野 책임론' 제기

“北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4년간 불참”

“왜 유독 北 인권 문제에만 침묵했나”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한국이 유엔(UN)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낙선한 것과 관련 "연임 실패는 예고된 일이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한국은) 북한 인권 범죄를 규탄하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2019년부터 연속 4년간 불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정부 동안 보인 행보가 인권이사국 연임에 실패한 배경이라는 주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다수 의석수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북전단금지법을 통과시켰다"면서 "민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거부하는 바람에, 북한인권재단은 6년째 출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위원회는 북한 주민을 포승줄에 묶어 강제 북송한 사건에 대해 진정을 각하하고, 서해상에서 북한에 살인 당한 공무원 유족을 회유하기까지 했다"며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과 입만 열면 인권을 부르짖던 사람들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또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세계 유일 독재국가이자 반인권국인 북한 앞에만 서면 비굴해졌다. 북한 손 한 번 잡아보겠다고, 인권과 자유의 연대를 내팽개쳤다"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인권’은 일반 상식과는 다른 것 같다"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들에게는 인권마저도 한낱 ‘패션’일 뿐이었는지, 왜 유독 북한 인권 문제에만 침묵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