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샌디에이고, 2-1로 LA다저스에 승리
홈에서 24년만에 포스트시즌 승리
다만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침묵
[헤럴드경제]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2-1로 꺾고 2승 1패로 시리즈를 앞서갔다.
샌디에이고가 펫코파크 홈에서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둔 건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겨룬 NLCS 3차전 이래 24년 만으로, 1승만 더 보태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한다.
이날 양팀의 팽팽한 투수전에서 샌디에이고가 초반에 뽑은 두 점을 잘 지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후안 소토의 2루타, 매니 마차도의 볼넷으로 엮은 찬스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 트렌트 그리셤의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 왼손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에게 꽁꽁 묶인 다저스는 5회 안타 2개로 잡은 무사 2, 3루 동점 기회에서 무키 베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스넬은 탈삼진 6개를 곁들여 5⅓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닉 마르티네스(6회), 루이스 가르시아(7회), 로베르트 수아레스(8회), 조시 헤이더(9회) 필승 계투조가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다저스는 흔들리던 토니 곤솔린을 2회에 마운드에서 내리고 불펜을 총동원한 총력전으로 맞섰지만, 타선 침묵 탓에 시리즈 탈락 벼랑 끝에 몰렸다.
샌디에이고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27)은 시리즈 첫 무안타로 침묵했다.
2회 2루수 뜬공으로 잡힌 김하성은 3회 2사 1, 2루와 5회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NLDS 1∼2차전에서 안타 1개씩을 쳤던 김하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3경기를 포함해 올해 가을 야구 타율 0.190(21타수 4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두 팀의 4차전은 16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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