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KOREAN ART 1900–2020' 발간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근현대미술 120년사를 조망하는 영문판 개론서 ‘KOREAN ART 1900–2020’가 발간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는 ‘한국미술 1900-2020’의 영문판을 25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책은 크게 5부로 나뉘며 국문본과 구성이 동일하다. 1부 서화에서 미술로 (From “Calligraphy and Painting” to “Fine Art”), 2부 전쟁과 분단 시대의 미술 (Art in a time of War and Division), 3부 근대화 시기 전통과 현대의 역학 관계 (The Tradition/Modernity Dynamic in the Modernization era), 4부 민주화와 미술의 다원화 (Democratization and the Pluralization of art), 5부 글로벌리즘과 동시대 한국미술 (Globalism and Contemporary Korean art)까지로 구성됐다.

20세기 초 근대미술의 탄생부터 한국전쟁 이후 현대미술의 전개과정, 1980년대 민주화운동 이후 다양한 담론과 매체의 출현, 그리고 21세기 세계화 이후 동시대 미술의 확장까지 한국의 시대상과 미술계의 역동적인 변화가 담겼다. 또한 주요 작품 및 아카이브 등 400여 점의 원색 도판과 한국미술 12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변화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다.

집필엔 한국미술전문가 34인이 참여했으며, 집필진의 수차례 회의와 검토를 거쳐 완성한 약 2000개의 영문표기색인으로 해외 연구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도모했다. 영문판은 해외 주요 미술기관과 도서관에 배포되며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숍 미술가게(mmcashop.co.kr)와 아마존 등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독자들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미술 120년사 개론서 영문판은 해외에 한국미술 작가와 작품이 소개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해외 한국미술 연구자의 증대, 한국미술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vi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