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재개 불투명해져
[헤럴드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잠정 중단을 결정한건 전용기 탑승 배제 문제로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 공개 설전이 있은 지 사흘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에 도어스테핑 중단을 알리며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도어스테핑이) 오히려 국민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고 말했다.
도어스테핑은 그간 윤 대통령의 소통 의지를 대변하는 상징으로 통했다. 취임 이튿날인 지난 5월 11일 첫 도어스테핑을 한 뒤, 이달 18일까지 모두 61차례에 걸쳐 기자들과 즉석 문답을 진행했다.
이번 중단 결정이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논란으로 빚어진 설전에 따른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윤 대통령 참모들은 지난 주말 회의 끝에 도어스테핑을 이대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대통령실은 '잠정 중단'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MBC 기자에 대한 징계나 도어스테핑에 참여하는 취재진의 제한 등도 여러 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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