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프랑스 파리의 ‘몸짱’ 노숙자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리의 노숙자 자크 사야(50ㆍ사진)는 유투브 동영상에서 전세계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주 올라온 이 영상에서 그는 “나는 작은 아파트에선 살고 싶지 않다”며 “사람들이 내가 바닥에서 자는 까닭을 이해하지 못하는데, 춥다고 느낀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 =텔레그래프]
[사진 =텔레그래프]

‘몸짱’ 비결은 다름 아닌 매일 이용하는 ‘길거리 체육관’. 노상에서 푸쉬업(팔굽혀펴기), 가로등에 벨트를 달아 하는 풀업(상체 들어올리기), 철책에 밧줄을 묶어 하는 바이셉컬(이두근 운동) 등 왠만한 헬스장 운동기구가 부럽지 않다.

동영상 속에서 그의 ‘집(?)’ 주변에는 기르는 개와 다양한 운동기구, 헬스보충제 크레아틴 파우더가 놓여있다.

한때 과다 음주로 간 질환을 앓았다는 그는 보디빌딩 콘테스트에도 출전했다. 그는 “보디빌더는 퓨처리스트다. 무엇이든 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세계다”고 했다.

또 “나는 손주들이 있다. 이 아이들이 할어버지를 멍청이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란다. 내가 원하는 건 그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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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