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
초급속 전기차충전기 등 소개
투자전문회사 SK㈜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 기술로 변화할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21일 SK㈜에 따르면 SK그룹 통합전시관은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그룹의 넷제로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변화를 가져올 지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에너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에너지절감 기술과 조만간 일상에서 경험하게 될 넷제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넷제로 기술은 SK㈜가 투자한 국내외 기업이 보유한 차세대 기술로, SK㈜가 그리는 친환경 산업의 미래상을 가늠할 수 있다.
우선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는 345㎿ 규모로 자연순환 방식의 안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어 소형모듈원전(SMR)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할 탄소배출 없는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06년 설립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SK그룹이 8월 3000억원을 투자했다.
SK㈜는 또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아톰파워의 전기차충전기와 솔리드스테이트서킷브레이커(SSCB, 전력반도체 제어 회로 차단기) ▷할리오의 스마트글라스 ▷테라온의 나노탄소 발열필름 등 에너지 소비 단계에서 탄소를 대폭 줄일 기술을 선보인다.
이 밖에 혁신기술 기반의 지속가능식품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SK㈜는 중앙 광장에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해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한 ‘SK(Sustainable Korea·지속가능한 한국)-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준 SK㈜ 브랜드담당은 “이번 CES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가 미래 가치를 포착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 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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