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자 오바마 대통령의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정치 관련 매체인 블룸버그 폴리틱스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과반 이상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인종차별이 심각해졌다고 느낀다라고 응답했다.

이 조사결과 지난 2009년 오바마 정부 1기 출범 이후 미국 내 인종 갈등이 심화됐다고 생각하는 답변이 53%로 나타났다.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시킨 ‘퍼거슨 사태’는 비무장 흑인 청년이 백인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 이후 불기소 판결까지 받자 미국 내 흑백간 첨예한 인종갈등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대규모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틈타 일부 지역에선 폭력과 약탈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