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23일(한국시간) 주장 완장을 차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데뷔전을 뛰었다. 호날두는 득점포를 쏘지 못했으나 팀은 1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말 알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는 이날 경기장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을 다 뛰었다.
전반 31분 압둘마지드 알술라이힘이 올려준 크로스에 호날두가 머리를 대려고 했으나 공이 높았다. 호날두를 지나친 공을 뒤에서 점프한 팀 동료 안데르송 탈리스카가 헤더로 결승 골을 쐈다.
전반 5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넘었다.
후반 13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 29분에는 패널티 지역 안에서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슈팅 두 번에 유효 수팅은 하나였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호날두에게 평점 6.9를 매겼다. 선발로 나온 11명 중 9등이다.
호날두의 패스 정확도는 89%(24/27)였고, 호날두가 4차례 슈팅 중 나머지 2번은 수비수에게 막혔다고 했다.
알나스르는 10승3무1패, 승점 33으로 리그 1위에 서있다.
2위 알힐랄(9승5무1패)과 승점 1점 차이지만 알힐랄은 한 경기를 더 뛰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나스르-알힐랄 연합 올스타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 영입 후 경기를 몇차례 치렀지만 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당시 받은 징계로 출전을 못했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던 지난해 4월 에버턴과 경기가 끝난 후 팬에게 거친 행동을 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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