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막판 고심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을 재차 저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수양버들 리더십보다는 목표를 세우면 좌고우면하지 않는 굳건한 리더십으로 나라를 이끌 정치인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는 나 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지난 9일 나 전 의원을 겨냥해 "친이(친이명박)에 붙었다가 잔박(잔류한 친박근혜)에 붙었다가 이제 또 친윤(친윤석열)에 붙으려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며 "여기저기 시류에 따라 흔들리는 수양버들로 국민을 더 현혹할 수 있겠는가"라고 한 바 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홍 시장은 이날 "가진자를 증오하지 않고 못 가진자를 홀대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며 "진영으로 갈라져 옳고 그름이 진영 논리에 지배되는 비정상적 세상은 종지부를 찍었으면 한다"고도 했다.

그는 "벌써 새해도 한 달이 다 지나간다"며 "설 연휴 잘 보내시고 다시 힘찬 한해를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